▲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2012 직지사랑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달 31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시민과 동호인들이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다소 쌀쌀했지만 맑고 화창해 자전거타기에 최적의 날씨였던 지난달 31일, 청주 무심천은 자전거를 통해 녹색수도 청주 만들기에 앞장선 시민들로 가득 메워졌다. 이날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2012 직지사랑 자전거대행진’에는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솟아나기 시작한 봄꽃의 몽우리 사이로 무심천 자전거 도로를 달렸다.

김주섭 충청투데이 사장 대회사를 통해 “충청투데이는 지속적인 자전거대행진 개최로 자전거 저변 확대에 기여했음을 자부한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이 대회를 통해 자전거 타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 굴릴 자전거 바퀴는 마음의 평화, 친환경, 건강, 행복을 굴리는 페달이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신나고 기분좋은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전거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무심천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자전거도로를 따라 신대동 반환점을 돌아오는 18㎞ 구간을 달렸다.

무심천인라인스케이트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전달 됐고,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고급이불, 건강팔찌, 쌀,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청주보훈지청에서 시민들의 호응속에 천안함 용사들의 넑을 기리는 즉석 글짓기 대회가 열렸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11총선을 맞아 공명선거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또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도 혈압, 혈당, 체지방 분석과 함께 건강상담 코너를 운영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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