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새누리당 윤경식(청주흥덕갑) 후보는 29일 “24억 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민주통합당 오제세 후보는 자신을 서민이라고 지칭한 것에 해명과 사죄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 가구 당 평균 재산이 부동산을 포함해 2억 3000여 만 원으로 발표됐는데, 24억 원이 넘는 현역 국회의원이 어떻게 서민이냐”며 “‘내가 바람 피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시쳇말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오 후보는 29일 오전 모 방송토론회에서 ‘24억 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오 후보가 1% 부자인지 99% 서민인지’ 묻는 저의 질문에 대해 ‘서민이다’고 답했다”면서 “24억 원 재력가인 오 후보가 서민이라면 대한민국 중산층과 서민의 기준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난 28일 청주를 찾은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 대 99%의 계급투쟁이란 것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투쟁과 갈등의 사회가 되고 만다. 서민도 잘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생각,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생각만 해야 한다’고 발언했는데, 오 후보는 분열과 갈등의 편가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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