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종로 홍사덕 후보·중구 정진석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참여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4·11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9일 서울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지원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지역 유세에 집중하며, 사회 양극화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사회 양극화가 점점 커져가고 있고, 재래시장이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새누리당은 반쪽자리 대한민국이 아니라 100%의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한다”며 “우리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어느 지역에 살든 어느 계층이든 어느 세대이건 모두가 우리 대한민국이다”라며 “모두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저희 새누리당은 여러분과 함께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서 가족행복 5대 약속을 만들었다”며 “딸과 아들의 취업걱정, 보육걱정, 엄마와 아빠의 일자리 걱정, 집 걱정,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노후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100일 안에 저희가 한 약속을 법의로 발의해서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FTA, 해군기지 건설 이런 것을 야당이 다 폐지하겠다고 주장을 한다면 과연 어느 나라가 대한민국을 신뢰하겠는가”라며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고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라며 민주통합당의 한미 FTA 재협상 입장을 비난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