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괴산군, 세계유기농업학회가 28일(현지시각)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본부가 있는 독일 본대학에서 세계유기농엑스포를 2015년 충북 괴산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충북도청 제공  
 
제1회 세계유기농엑스포가 2015년 9월 충북 괴산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8일(현지시각)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본부가 있는 독일 본대학에서 세계유기농업학회 엑스포위원회와 유기농엑스포를 2015년 괴산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유기농엑스포는 '생태적 삶-과학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2015년 9월부터 10월까지 30일 동안 괴산군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최초의 유기농엑스포 기간 동안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토양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양호한 기후 △풍부한 생물다양성 △독물 복지 △최적의 품질관리 △인류의 보편적 복지 △생태적 삶 △유기농업 실천 기술 등 10개의 주 전시관이 설치 운영된다. 세계유기농업학회는 전시관 설치를 위해 유기농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ISOFAR 로고 사용권한을 충북도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은 청정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바탕으로 한국의 친환경 생명농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세계유기농엑스포를 친환경 유기농업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생명농업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모든 농정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유기농엑스포 개최로 입장료 수입, 농특산물 판매 등 직접소득 450억 원과 지역브랜드 상승 등 간접비용 1386억 원 등 1836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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