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심대평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자유선진당과 충청은 공동운명체로 선진당3이 죽어나가면 그 다음에 설움은 충청인 여러분이 받게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새누리당이 빨간색으로 옷을 바꾸고 난 뒤에 민주통합당이 하고 있는 색으로 변모되고 있어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될 보수의 가치마저도 저버리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5년 전에 스스로 폐족이라고 인정하고 다시는 벼슬길에 나갈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마치 자기들이 정권을 잡은 것처럼 오만과 방자함을 보이고 있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난했다.

심 위원장은 이어 “여론조사에서 지역정당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 충청인들이 48%가 넘음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이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모두 함께 죽을 각오로 이 선거를 뒤집어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지역을 지키고, 지역이 더 이상 서러움 받지 않고, 나라가 종북좌파 세력에 넘어가서 우리 국민들이 다시 5년의 설움을 견디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선진당이 반드시 일어서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심대평을 죽이지 않으실 것을 믿는다. 심대평과 함께 충청을 살려주실 것을 충청인, 대전시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절박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심 위원장은 “다시는 차별받지 않는 충청, 다시는 멍청도 소리 듣지 않는 충청, 다시는 핫바지 소리 듣지 않는 충청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줘야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3번 후보에게 투표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