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앞으로 충남지역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데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선순환이 보장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미국 방문 투자유치 성과를 설명하면서 지역과 환경을 고려한 기업유치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안 지사는 이날 “앞으로 충남 투자유치 전략은 지속 가능한 발전, 지역과 환경, 경제 선순환이 잘 보장되는 투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상생발전 전략과 상생산업단지,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불어 아시아 평화와 역사적 안목을 고려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지사는 이어 “오는 6월이면 민선 5기 임기의 절반이 지난다”며 “전반기를 잘 마무리 하고, 남은 2년을 잘 소비하는 시점으로, 그동안 도정이 이뤄온 길과 도민이 선택한 길을 잘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지사는 4월부터 본격화되는 2013년 정부 예산활동과 관련, 실·국별로 정책자문위와 사전 논의를 충분히 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안 지사는 “중앙정부 예산의 효과적 확보를 위한 고민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국책연구기관 등을 통해 국정운영 흐름을 사전에 파악하도록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미 공고가 난 이후 공모사업에 뛰어든 경우는 예산 확보율이 낮다”며 “부처별 주요 사업에 대해 기획단계부터 논의의 파트너가 되도록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안 지사는 “지역 순방 시 문화유적과 명사, 문화예술 공연이 있으면 일정에 포함되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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