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26일 오후 천안 충남도당 당사에서 충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제공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호연)은 26일 오후 천안 충남도당 당사에서 제19대 충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김호연 의원은 "오늘은 천안함 피격 2주기이며,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런 시기에 종북, 친북 진보세력은 뭉치는데 보수는 분열하고 있다. 사람이 죽는 일까지 벌어진 모바일 선거, 관권선거가 벌어지는 것이 민주당의 현실이다. 만약 우리당의 일이었다면 수사기관에 직접 의뢰해서 처리했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은폐에 급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이름과 당헌, 당규 현역의원 교체 역시 과반에 가까운 만큼 변화를 이루어 냈다”며 “4·11 총선을 통해 우리 충남이 지역정당의 한계를 벗어나서 정권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12월 대선에서도 우리가 다시 정권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문표 공동선대위원장은 "비대위 발대식이 출범하는데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하지 않으면 발대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이명박 정권 창출은 충청권에서 5·31지방선거의 승리에서 비롯됐다. 충청권 승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가 충남에서 6석 정도는 만들어내야만 다음 정권창출이 가능하다”며 “충청권 유권자의 72%가 도·농복합지역이다. 면세유 제도와 축산발전기금 등은 농어민에게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대위 공동위원장에는 △김호연 충남도당위원장 △홍문표 전 최고위원 △이에리사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맡았고, 부위원장단, 총괄본부장을 포함해 직능별 11명의 본부장과 대변인 2명을 두어 '소통과 화합'의 진용을 갖추었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