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아파트 매매가·전세금
경기침체 심화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2월 초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시장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소폭 늘었지만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지난달 23일 대비 6일 현재 대전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로 2주 전(-0.04%)의 약보합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대덕구(-0.05%), 중구(0.05%), 동구(0.01%) 순으로 상승한 반면 유성구(-0.03%)와 서구(-0.02%)의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69~82㎡형 0.03%, 66㎡형 이하 0.01%, 102~115㎡형 0.01%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에서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185㎡형이상 -0.07%, 152~165㎡형 -0.04%, 119~132㎡형-0.03%, 85~99㎡형 -0.02%, 168~181㎡형 -0.02%, 135~148㎡형 -0.01% 순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노은동 열매마을11단지 124㎡형이 500만 원 상승했고, 중구 태평동 쌍용 79㎡형과 92㎡형이 각각 500만 원씩 올랐다. 동양파라곤 132㎡형과 147㎡형도 각각 500만 원씩 올랐다.

반면 동구 삼성동 한밭자이 164㎡형은 500만 원 내렸고, 서구 만년동 강변 122㎡형도 500만 원 하락했다. 또 유성구 봉명동 미성샤르망 89㎡형이 500만 원 하락했고, 지족동 반석마을3단지 145㎡대가 500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전세시장은 이사철 막바지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잠잠한 가운데 2주간 0.00%의 변동률을 보여 2주 전(-0.03%)의 약보합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동구(0.09%)와 유성구(0.01%)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대덕구(-0.06%), 중구(-0.01%)는 하락세를 보였고, 서구(0.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85~99㎡형이 0.08%, 102~115㎡형이 각각 0.02% 오른 반면에 66㎡형 이하 -0.12%, 119~132㎡형 -0.06%, 69~82㎡형 -0.02%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면적대 평균 가격변동률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거래는 많지 않지만 이사철을 앞두고 아파트 가격이 부분적으로 상승한 단지도 눈에 띄었다.

동구 인동 어진마을 112㎡형이 500만 원, 서구 둔산동 한마루 92㎡형이 500만 원, 햇님 92㎡형이 각각 500만 원 올랐다.

반면 서구 내동 신성 92㎡형이 500만 원 하락했고,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5단지 82㎡형은 250만 원 내렸다.

또 서구 관저동 구봉주공9단지 82㎡형이 250만 원 내렸고, 유성구 지족동 반석마을2단지 130㎡형이 250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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