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로스쿨 출신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지역의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6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쿨 서열화를 우려해 정확한 로스쿨별 합격률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충남대는 지원자 대비 80%가량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제1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로스쿨 졸업자 79명 가운데 80%에 달하는 65명 정도가 합격했다.

충남대 로스쿨 관계자는 “아직 확실하게 집계가 되지 않아 합격자 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응시 79명 중 65명 정도가 합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 로스쿨은 최근 검사와 재판연구원 선발 시험에서 각각 5명과 6명을 배출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는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 1665명 가운데 1451명이 최종 합격했다. 만점 1660점에 컷트 라인 총점은 720.46점이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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