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산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자들의 지지율에서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는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치르고 있으며,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 역시 추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명수 후보가 30.5%, 김선화 후보 23.7%, 이건영 후보 18.1%의 지지율을 각각 확보했다. 이명수 후보에 대한 지지는 50대(42.7%)와 화이트칼라(39.6%)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김선화 후보는 20대(38.1%)와 학생(51.3%) 계층에서 큰 지지를 얻었다. 이건영 후보는 주부(24.9%) 층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지정당’과 ‘인물과 자질’을 놓고 유권자가 어떤 것을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에 따라 갈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아산 선거구 전체를 놓고 볼 때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28.1%로 가장 높고 민주통합당 26.7%, 자유선진당 9.5%로 현 순위와는 역전된 양상이다.

또 지지정당별 유형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표심이 상당 부분 자유선진당에 분산된 반면 자유선진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이명수 후보에 집중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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