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중 외형적 발전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당진시 선거구에 출마한 19대 총선 후보자들의 지지율에서 자유선진당 김낙성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통합당 어기구 후보는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다. 충청투데이가 4·11 총선을 앞두고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낙성 후보는 26.1%, 김동완 후보 20.6%, 어기구 후보는 14.3%로 조사됐다. 통합진보당 김희봉 후보와 진보신당 손창원 후보는 각각 3.4%, 2.9%에 그쳤다. 무소속 박찬일 후보는 2.8%.

특히 이번 여론 조사 응답자 88%가 총선 때 투표할 의사를 밝히면서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29.9%) 표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극 투표율을 살펴보면 김낙성 77후보(27.1%)와 김동완(25.8%) 후보의 격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김낙성 후보는 30대(30.3%)와 학생(37.7%)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김동완 후보는 50대(34.5%)와 자영업(33.6%)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24.1%), 민주당(22.9%), 선진당(13.2%), 통합진보당(2.4%) 순이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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