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온라인상에서 허위 사진과 기사 등을 올린 네티즌들에 대해 법적 대응키로 했다.

배재대는 22일 인터넷에서 학교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네티즌들을 대전서부경찰서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URL(인터넷상의 원본 문서가 있는 위치, 경로)을 삭제해 달라는 민원도 함께 접수시켰다.

대학에 따르면 수개월 전부터 이들 네티즌들은 인터넷 특정사이트에 가상 졸업생과 사진을 게재한 후 학교를 폄하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를 삭제해 달라는 대학 측의 요구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사이트에는 이날 현재까지도 배재대를 수석 입학한 A 씨가 대학에서 보안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배재대 로고를 도용, 일본 성인배우를 마치 졸업생인 것 처럼 호도한 기사와 사진들이 게재돼 있었다.

또 대학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선정적인 화보를 만들어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처럼 각 블로그와 카페 등에 게시하는 등 학교 명예를 실추시키는 만화와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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