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11년 1년 동안의 정기재산변동사항을 23일 자 도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도 재산등록 신고대상자는 전체 1371명으로, 183명이 재산공개 대상이다.

도지사, 부지사, 충북도립대학장, 도의회의원, 시장·군수 등 51명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보 및 전자관보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시·군의원, 충북개발공사사장 등 131명은 충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도보 및 도, 시·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된다.

재산등록 결과 기초지방의회 의원들이 재산보유 상위그룹을 형성했다. 충주시의회 류호담 의원이 5억 3800여만 원이 증가한 121억 8100여만 원으로 1위에 올랐다. 청주시의회 오수희 의원은 3억 290여 만원이 감소한 110억 6200여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충주시의회 송석호 의원(78억 7800여만 원), 청원군의회 하재성 의원(67억 6700여만 원), 청주시의회 박상돈 의원(34억 3300여만 원), 청원군의회 김정봉 의원(29억 2900여만 원), 청주시의회 이관우 의원(20억 4500여만 원), 괴산군의회 신동운 의원(20억 4500여만 원), 청주시의회 박상인 의원(17억 4000여만 원), 옥천군의회 강정옥 의원(15억 8000여만 원) 순이다.

재산보유 하위권에 오른 충주시의회 천명숙 의원은 7600여만 원의 부채가 있다고 신고했다. 충주시의회 안희균 의원(-7200여만 원), 음성군의회 김순옥 의원(-4600여만 원), 충주시의회 이재문 의원(-1900여만 원), 제천시의회 최경자 의원(-1100여만 원)이 부채가 있어 재산보유하위 명단에 올랐다.

충주시의회 김헌식 의원(950여만 원), 보은군의회 정희덕 의원(970여만 원), 충주시의회 강명권 의원(1400여만 원), 영동군의회 한만희 의원(2000여만 원), 충주시의회 최용수 의원(2300여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 대상자들의 재산변동사항을 6월 말까지 심사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공직자윤리법에 의해 조치할 계획이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재산보유 상위권 10>
 

지역 이름 재산
충주시의회 류호담 121억8100만원
청주시의회 오수희 110억 6200만원
충주시의회 송석호 78억 7800만원
청원군의회 하재성 67억 6700만원
청주시의회 박상돈 34억 3300만원
청원군의회 김정봉 29억 2900만원
청주시의회 이관우 20억 4500만원
괴산군의회 신동운 20억 4500만원
청주시의회 박상인 17억 4000만원
옥천군의회 강정옥 15억 8000만원


<재산보유 하위권 10>
 

지역 이름 재산
충주시의회 천명숙 -7600만원
충주시의회 안희균 -7200만원
음성군의회 김순옥 -4600만원
충주시의회 이재문 -1900만원
제천시의회 최경자 -1100만원
충주시의회 김헌식 950만원
보은군의회 정희덕 970만원
충주시의회 강명권 1400만원
영동군의회 한만희 2000만원
충주시의회 최용수 2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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