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지인 내포신도시가 들어설 홍성·예산 선거구는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서상목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영호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투데이가 4·11 총선을 앞두고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문표 후보는 42.2%, 서상목 후보 16.0%, 김영호 후보는 13.6%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홍 후보(46.9%)와 서 후보(17.6%)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세부 지지율에서도 홍 후보가 대부분 연령대와 계층에서 40%가 넘는 높은 지지를 보였고, 블루칼라(53.1%)에게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김영호 후보는 30대(27.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응답자 87.3%가 이번 총선 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하면 홍 후보의 지지율은 더 상승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정당 지지율 역시 새누리당(30.1%)이 선진당(13.9%), 통합진보당(2.2%)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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