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충북의 밑그림이 완성됐다.<본보 5일자 1면 보도>
충북도에 따르면 녹색성장을 통한 미래준비, 신성장 동력 확충, 녹색생활환경 창출 등 3대 전략별 실천계획을 중심으로 20개 역점과제와 30개 발전과제를 확정짓고 녹색성장을 추진한다.
도는 이들 과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으로 환경과 경제 상생, 녹색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녹색 생활환경 창출로 지속 가능한 미래준비 등 3대 목표 실현에 들어간다. 전략별 실천계획 중 ‘녹색성장을 통한 미래준비’를 위해 녹색성장 충북포럼 및 그린스타트 운동 네트워크 구성을 마쳤고, 저탄소 녹색성장 전문 연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10년까지 도내 시·군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 확충’은 녹색성장 산업의 투자유치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 중심으로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 의료관광, 바이오산업 등 녹색성장산업의 투자유치에 나서고,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전지, 전기전자융합부품산업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등 태양광 부품소재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백두대간 녹색성장벨트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녹색생활환경 창출’은 온실가스 줄이기 등 친환경사업 중심으로 진행된다.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대책을 추진하고, 녹색생산·소비문화를 위한 친환경상품 구매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또 자연순환형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친환경 축산 육성 및 처리시설을 확충하고, 건축부문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농업육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추진한다.
이 같은 전략별 실천과제는 세부적인 30개 발전과제를 통해 구체화해 사업이 추진된다.
30개 발전과제는 녹색성장을 통한 미래준비 10개를 비롯해 신성장 동력 확충 6개, 녹색생활환경 창출 14개로 나눠 진행된다.
발전과제는 친환경 건축물 취·등록세 면제 추진, 공공청사 신재생 에너지시설 확대, 녹색성장 자치단체 예산투자 확대, 생활폐기물 배출량 절감률에 따라 교부세 인센티브제도 검토 시행 등으로 녹색성장을 통한 미래준비를 실현하게 된다.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재활용 단지 조성 추진,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 환경서비스업 등 환경산업 육성, 산업체 에너지·이산화탄소 감축 설비 지원, 환경기초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등을 집중 육성한다.
또 재활용산업 육성자금 지원 홍보, 폐가전제품 재활용 확대, 건설·음식물 폐기물 재활용 확대, 도시공원 조성사업 확대,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 생태관광 체험마을 조성 등으로 녹색생활환경을 창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충북의 전략계획과 세부 추진 과제가 확정된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