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당진군이 최우선 과제로 총예산 5430억 원 중 19% 수준인 1032억 원을 복지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한다.

당진군은 ‘다 함께 행복한 당진 구현’을 위해 올해 '사회복지의 해'로 정해 복지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부족한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당진종합복지타운, 장애인 생활시설을 신축하고 행복나눔 복지센터 설치, 노인요양시설 확충, 건강증진센터 건립 등으로 늘어나는 복지 욕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대덕수청 도시개발구역에 건립되는 지하 2층, 지상 5층(대지면적 1만 2441㎡, 연면적 1만 3220㎡) 규모의 종합복지타운(사업비 299억 8000만 원)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둥지를 틀고 가족복지, 자활사업, 교육재활, 직업훈련, 자원봉사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 생활시설(사업비 9억 8400만 원)은 오는 2010년 장애인 장기요양보험을 대비해 부족한 복지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신축하는 것으로 연면적 900㎡ 규모에 정원 40인을 기준으로 오는 12월 말 완공된다.

충남도 내 최초의 찾아가는 서비스인 '행복나눔 복지센터'(사업비 3억 9500만 원)는 북부권과 남부권 2곳에 상반기 중 설치하고, 어려운 가정 사례 관리, 가사 지원, 병원 동행, 학습지도 등을 통해 가난의 대물림을 예방하는 것을 물론 건강한 가정으로 복귀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비 33억 8400만 원)사업은 순성면에 대지 7100㎡ 연면적 2370㎡(100인 기준) 규모의 공립 전문요양시설을 신축해 거실, 물리치료실, 목욕실, 간호사실 등을 갖춰 노인세대의 쾌적한 생활 및 치매·중풍 등 기타 질환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에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해 행복을 주는 이동보건소(〃 4억 7100만 원) 운영은 물론 사랑의 집짓기 등을 전개해 지역민 중심의 복지서비스 체계로 전환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노인·장애인·여성의 일자리 확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지원 등을 확대해 경제 위기에 따른 신빈곤층과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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