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충남 천안을)는 19일 수도권 규제 완화 철폐 등 6대 프로젝트 48개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이 행복한 나라 △어르신이 공경 받는 나라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나라 △피해와 소외가 없는 나라 등 6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핵심 공약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 철폐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수도권 규제 완화가 철폐되기 직전인 지난 2009년 천안에는 수도권에서 49개 기업이 이전했지만, 지난해에는 8개에 불과했다”며 “수도권 규제가 철폐되면 천안의 성장 동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과도한 유류세를 대폭 인하해 기름가격을 조정하고, 보유차량 등을 고려해 유류세를 차등부과해 가정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의 고충해결을 위해 1시간 늦게 출근하고 조기 퇴근이 자유로운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쌍용2동을 천안을에서 천안갑으로 경계 조정한 것과 관련해선 “정치권의 도덕적, 법률적 위반이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헌법소원 등 각종의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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