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5일 중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수억 원대의 사기행위를 벌인 A (28)씨를 상습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7일경 대전시 서구 월평동 자신이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대전 모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기 모(22) 씨에게 중국행 항공권을 발급해주기로 하고 40만 원을 받은 뒤 항공권을 지급하지 않는 등 중국인 유학생 600여 명에게 항공권 및 승선권 명목으로 2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여행사 창업을 위해 진 빚 1억 원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천수봉 기자 d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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