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11 총선을 앞두고 공천 마무리 수순에 돌입하면서 이번 주부터 후보등록과 함께 사실상의 선거전이 불꽃을 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18일 대전 동구에 이장우 전 동구청장 등 9차 공천자 32명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 했다.

새누리당은 경선지역 8곳을 제외한 223곳의 공천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의 현역 물갈이 폭은 41% 정도로 역대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서울은 50%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당 후보 결정 지역 이외에 73곳에서 통합진보당과의 경선을 진행했다. 야권 연대 단일후보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는 19일 오전 발표된다. 민주당은 전국적으로 후보를 결정했지만 야권 연대 결과에 따라 자당 후보 결정이 유동적이다. 민주당은 이날 비례대표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해 6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경우 비례대표 신청자 중에 충청권 인사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져 비례대표 앞 번호에 충청인사 배치 등이 주목된다.

자유선진당은 이날까지 전국적으로 40여 명의 지역구 공천자를 확정하는 등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선진당은 이날도 공심위에서 박근령 한국재난구호 총장을 면접하는 등 막판 공심위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진당의 경우 20여 명의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중 지역 출신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이들의 순번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야는 22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사실상 공천을 마무리한 상황이어서 선거전이 이번 주부터 실시된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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