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사장으로 이송되는 아리랑 3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오는 5월 우주로 쏘아질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 위성이 다네가시마 발사장으로 이송돼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

아리랑 3호는 685㎞ 상공에서 탑재된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이용해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서브미터급 지구관측 위성이다. 1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아리랑 3호는 16일부터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위성체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에 착수, 오는 5월 18일 경 미쓰비시가 제작한 발사체에 실려 궤도에 올려진다.

이날 미쓰비시 발사체에는 일본 JAXA의 지구환경변동관측위성 1기와 소형위성 2기가 함께 탑재된다. 아리랑 3호는 현재 운영 중인 아리랑 2호에 비해 기동성이 대폭 향상돼 능동적으로 원하는 지역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으며, 올해 러시아에서 발사될 예정인 영상레이더 위성 아리랑 5호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돼 전천후 지상 관측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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