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토종닭은 저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판명돼 농가들이 한숨을 돌렸다.

충남도는 13일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토종닭 농장에서 신고된 AI 의심축에 대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정밀검사한 결과 최종 저병원성 AI (H9N2)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저병원성 AI는 폐사율과 전염력이 약해 ‘제3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이동제한은 유지하되, 농가 자율 방역으로 전환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일반적인 방역 조치만 취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일제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모니터링 혈청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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