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충북지역에 산재한 역사와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된다.

또 의약바이오와 차세대 에너지, 반도체 등 충청권을 아우르는 광역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안희정 충남지사·이시종 충북지사) 김화진 사무총장은 13일 대전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문화, 관광, 역사자원 발굴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은 광역차원에서 기존의 충청권 33개 시·군·구에 산재한 기초 콘텐츠를 충청권의 특성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결, 코스화하고 계절별·테마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코스 가이드는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여행정보까지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콘텐츠로 개발해 패키지화할 계획이다.

또 이와 연계해 기존 개별 지자체 단위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광역단위로 통합해 개별 지자체의 문화관광 정보가 상호 연동하는 입체적인 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애플리케이션은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충청권 여행 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영문, 일문, 중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청광역위는 또 2단계 광역선도산업 프로젝트로 선정된 미래성장동력산업(차세대 의약, 태양광, 이차전지, 나노융합 소재)과 대표주력산업(무선통신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동력기반기계부품) 본격 추진을 위해 오는 21~22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세부과제 예산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화진 사무총장은 “선도산업과 문화관광을 통한 충청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시와 도 단위 경제를 넘어 광역적 생태계 조성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관광수익 창출을 위해 관광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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