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12일 “소득이 2만~3만 달러가 되면 음식과 와인이 국민적 관심사가 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이번 세계조리사대회는 물론 오는 10월 국제 푸드&와인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전이 제2의 한류 진원지로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회의에서 “홍보부족과 콘텐츠 미비, 국내외 참여기업 부족 등의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피고 적극 반영해 나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또 “지난주 금요민원실의 일환으로 자운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은퇴 후에도 가족들이 대전에 영구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는 건의가 많았다"며 “은퇴 과학자와 퇴역군인들의 생활편리성 증대방안과 활용대책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대전역 인근 쪽방촌 정비사업과 관련 “일각에서 월세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집주인들에게 세를 올리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받아 정비를 하고 있다”며 “실거주자들이 희망할 경우 국비지원 자활근로사업 명목으로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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