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1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야권연대 공동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에 합의하고 군소정당이 일부지역 공천자를 확정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10일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에 따라 충북 충주 선거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하고 통합진보당에 양보했다.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는 양당의 후보자를 단일화하는 ‘경선지역’으로 정했다.

중부4군을 경선지역으로 양 당이 합의함에 따라 민주통합당 전략공천을 받아 ‘본선’에 진출한 정범구 국회의원은 통합진보당 박기수(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부의장) 예비후보와 ‘예선’을 다시 치르게 됐다. 경선방식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로 결정됐다.

통합진보당은 후보자 4명 가운데 정지성(청주 상당)·신장호(청주 흥덕갑)·정남득(청주 흥덕을) 예비후보 3명이 출마를 포기했다.

이날 자유선진당은 4·11 총선 충북지역 선거구 공천자 3명을 발표했다. 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2차 회의에서 제천·단양에 정연철 예비후보, 청주 상당에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 청원에 박현하 충북도당 위원장을 공천했다. 이로써 선진당은 충북지역 8개 선거구 가운데 4개 지역구 후보자를 확정했다. 앞서 선진당은 청주 흥덕갑에 최현호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진보신당 충북도당은 청주흥덕갑에 이응호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진보신당은 도내 8개 선거구 중 2곳 이상에 후보를 낼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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