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대학의 교명이 ‘주성대학교’로 변경됐다. 11일 주성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 및 정관변경 최종인가를 받아 ‘주성대학교’를 공식 교명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문대학은 ‘대학’, 4년제 종합대는 ‘대학교’를 써왔지만 지난 해 5월 고등교육법 개정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전문대학의 경우도 교명에 ‘대학교’를 붙일 수 있게 됐다.
'대학교'를 쓰고자 하는 전문대학은 교과부로부터 교명 및 정관변경 인가를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박용석 총장은 “전문대학도 교명에 '교'를 사용하게 된 것은 전문대학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뒤 “주성대학교는 지역밀착형 대학으로 보건계열 특성화 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자 주성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됐다”고 말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는 주성대학교는 지난해 1월 제2대 총장에 박용석 박사가 취임한 뒤,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아카데미 협력대학 선정, 중소기업청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주관기관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제11차 학점은행제 원격기반 학습과목 평가인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