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11일 “아름다운 동행을 표방하고 있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는 당당하다면 논문표절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내 “2008년 대한민국 교육인적자원부는 논문표절 가이드 라인을 여섯단어 이상의 연쇄표현이 일치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여섯 줄도 아니고 여섯 단어다. 정 후보의 박사학위논문은 1759행 가운데 553행은 출처나 각주조차 달지 않았고, 372행은 각주에 출처를 언급했으나 그마저도 몇 페이지에 걸쳐 그대로 베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정 후보는 20년 전 논문을 들춰내 정치공세를 한다고 반박하고 있는데, 그동안 소문만 떠돌았을 뿐 표절의 실체가 드러난 이상 해명해야 한다”며 “과거를 들춰내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는 행태가 스스로 표절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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