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영혁신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11일 '시장경영혁신 지원 사업'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3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9개 전통시장에 대해 경영혁신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장경영혁신 사업은 '상인의식 개혁으로'와 '고객에게 감동을'을 주제로 △공동 마케팅사업(신도시장 등 14곳, 1억 6900만 원) △시장관리(도마큰시장 등 3곳, 3800만 원) △상인연합회의 우수시장 상품전시회(4800만 원) △상인대학 운영(가수원상점가 등 3곳, 6000만 원) 등이 중점 추진된다.

시는 그 동안 시행된 전통시장 정책이 주차장 조성 및 아케이드 설치 등 공공기반시설 위주의 하드웨어 부분에 국한돼 시장별 유형과 특성에 맞는 근본적인 활성화 지원책이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이 같은 시장별 경영혁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신태동 시 경제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상인 스스로가 변화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자구노력의 기반을 조성토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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