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대에 '대한민국 효(孝)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8일 정례기자 브리핑을 통해 중구 사정동 뿌리공원 일대에 ‘효문화진흥원’을 유치하고 충효상징동산 조성과 유스호스텔 건립 등 모두 3개 분야 8개 사업에 110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효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효 테마파크는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이 위치한 장점을 살려 효 문화와 관련된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대전시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 중인 '효문화진흥원' 유치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하고 ‘효문화진흥원’ 건립의 최적지임을 건의하고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효문화진흥원' 유치가 확정되면 오는 2015년까지 뿌리공원 내에 2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700㎡ 규모의 연구와 교육, 체험, 공연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효문화진흥원’ 유치가 성사되면 효 문화 전승시설이 집적돼 인근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전 국민의 체험교육 코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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