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5지구 공동주택용지가 매각되면서 이르면 올해 관저지구에도 분양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도안신도시에 불어닥친 대규모 분양 광풍으로 거래가 주춤해진 관저지구 부동산시장에도 분양소식이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관저5지구 B-1블록 공동주택용지(2만 8085㎡)가 최근 서울 부동산개발전문업체인 S업체에 325억 원에 매각됐다.
S업체 관계자는 “현재 분양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올 10월경이나 내년 초에 분양할 계획”이라면서 “부지 자체가 매력이 있기 때문에 구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B-1블록 공동주택용지는 전용면적 60~85㎡이며 460세대 이내로 공급할 수 있다.
이처럼 관저5지구 공동주택용지 2곳 중 B-1블록의 매각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부동산중개업계는 나머지 C-1블록의 매각과 관저4지구의 시공사 선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는 관저지구 일대에 분양소식이 잇따르게 되면 세종시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수요자들이나 하반기 분양일정을 앞둔 분양 건설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인근 중개업계들은 기존 주택 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소식이 알려지면 기존 주택거래는 더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안신도시에 분양을 받은 관저지구 일부 입주자 중에는 기존 주택을 매매하고 전세 등으로 전환한 뒤 2014년 도안신도시 입주를 계획하고 있지만 거래가 쉽지 않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진선 관저랜드공인중개사 대표는 “설날 이후 소형대 아파트는 간혹 거래가 있는 편이지만 중대형 거래는 자취를 감췄다”면서 “물량이 나오더라도 가격대가 맞지 않기 때문에 거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저5지구 매각에 따른 분양소식은 수요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기존 주택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한 기존 주택거래는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특히 지난해 말부터 도안신도시에 불어닥친 대규모 분양 광풍으로 거래가 주춤해진 관저지구 부동산시장에도 분양소식이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관저5지구 B-1블록 공동주택용지(2만 8085㎡)가 최근 서울 부동산개발전문업체인 S업체에 325억 원에 매각됐다.
S업체 관계자는 “현재 분양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올 10월경이나 내년 초에 분양할 계획”이라면서 “부지 자체가 매력이 있기 때문에 구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B-1블록 공동주택용지는 전용면적 60~85㎡이며 460세대 이내로 공급할 수 있다.
이처럼 관저5지구 공동주택용지 2곳 중 B-1블록의 매각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부동산중개업계는 나머지 C-1블록의 매각과 관저4지구의 시공사 선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는 관저지구 일대에 분양소식이 잇따르게 되면 세종시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수요자들이나 하반기 분양일정을 앞둔 분양 건설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인근 중개업계들은 기존 주택 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소식이 알려지면 기존 주택거래는 더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안신도시에 분양을 받은 관저지구 일부 입주자 중에는 기존 주택을 매매하고 전세 등으로 전환한 뒤 2014년 도안신도시 입주를 계획하고 있지만 거래가 쉽지 않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진선 관저랜드공인중개사 대표는 “설날 이후 소형대 아파트는 간혹 거래가 있는 편이지만 중대형 거래는 자취를 감췄다”면서 “물량이 나오더라도 가격대가 맞지 않기 때문에 거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저5지구 매각에 따른 분양소식은 수요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기존 주택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한 기존 주택거래는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