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 출마할 민주통합당 충북 청주흥덕갑 선거구 후보에 오제세(62) 의원이 결정됐다. 오 의원은 8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4·11 총선 민주당 청주흥덕갑 선거구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선 결과, 손현준(48) 충북대 교수를 물리치고 후보로 결정됐다.

이날 경선은 모두 2136명의 국민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모바일 투표에는 1849명이, 현장 투표에는 287명이 참가했다.

오 의원은 모바일 투표 1404표, 현장 투표 287표 등 모두 1628표를 얻어 손 예비후보(모바일 445·현장63)를 무려 1120표 차이로 앞섰다. 오 의원은 “이번 경선과정을 통해 저를 적극 지지해 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며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는 정치, 일자리 창출과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정치,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당내 경선인데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오 의원과 '혁신과 통합' 출신인 손 후보간의 1대1 맞짱 승부라는 점에서 지역정가의 관심이 높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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