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대 분야 17개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이자 나노융합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나노융합산업기술센터(이하 나노기술센터)’ 대전 입지가 확정됐다.

대전시는 나노기술센터가 입지하게 되면 5개 기지에 75개 기업을 유치한 뒤 특구 2단계 산업용지 안에 나노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나노융합산업 발전전략(2009~2015년)을 마련하고 나노기술센터와 나노산업단지를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 나노기술센터를 대전에 설립키로 했다.

소관 부처인 지식경제부는 나노기술센터를 대덕특구 출연연구소 내 부설연구소로 설립, 오는 10월까지 대덕특구 비즈니스허브센터(2009년 9월 완공 예정)와 기계연구원 내 메카트로닉스연구동에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나노기술센터가 임시로 입주하게 되는 만큼 2012년까지 지경부와 함께 대덕특구밸리 내 나노용지(3만 3000㎡) 부지에 1만 6500㎡ 규모의 나노전용센터를 설립, 기술센터와 함께 75개 기업을 거느리는 5개 기지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5개 기지는 나노와 관련된 인력, 소재, 계측공정장비, 바이오메디컬, 에너지환경 등 5개 분야로 나노융합산업의 산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미 국가산업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대덕특구 2단계 산업용지 중 신동지역 100㎡를 토지공사와 협의해 그린나노파크(나노산업단지)로 지정, 관련 분야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나노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매출액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나노전문 스타기업 100개를 유치하는 데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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