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대학교와 경기 의왕 한국철도대학이 통합한 국립 ‘한국교통대학교’가 5일 개교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제공  
 

충주대학교와 경기 의왕 한국철도대학이 통합한 국립 '한국교통대학교'가 5일 개교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이날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동문, 교직원, 재학생 및 신입생,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선포식 및 입학식을 가졌으며, 선포식에 앞서 장병집 총장은 학생대표 등과 충주캠퍼스 정문에서 새로운 교명의 현판 제막식을 했다.

장 총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통합은 지난 2년동안 지역민과 충주대학교·철도대학 구성원들이 수많은 어려움과 진통을 이겨내고 얻은 값진 성과"라며 "한국교통대학교로의 변신은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아 올해를 '제2창학을 위한 기반구축의 해'로 정해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분야 정책연구 및 학생교육을 담당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지난 1962년 충주공업고등전문대학으로 개교, 1993년 충주산업대학교, 1999년 충주대학교로 전환됐으며, 2006년 청주과학대와 통합, 지난해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정책 등 대학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두 번째 통합을 이뤘다. 이 대학은 총 5개 대학원과 3개의 캠퍼스로 구성되며, 충주캠퍼스는 공학·인문사회 중심, 증평캠퍼스는 보건·의료·생명·국제화 중심, 의왕캠퍼스는 철도·교통 중심으로 특화해 육성된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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