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풀세트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KT&G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재개된 NH 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 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선두 GS칼텍스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올리고 5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서울 중립경기에서 GS칼텍스에 3-2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던 KT&G는 엿새 만에 안방에서 그 빚을 고스란히 갚았다.
GS칼텍스는 초반 1·2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계속되는 실책과 33득점을 기록한 KT&G의 용병마리안의 맹활약에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서 2연패에서 탈출한 3위 KT&G는 8승 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다시 근접하였고, 패한 GS칼택스는 12승 5패로 2위 흥국생명과 승차가 반게임으로 줄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