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총선을 41일 앞둔 1일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주최로 대전시 서구 내동 도솔산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당원 등반대회 및 자연보호 캠페인’에서 총선 예비후보와 당원들이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선, 권선택, 임영호, 송종환 총선 예비후보와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자유선진당은 4·11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대전에서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선진당 대전시당은 93주년 3·1절인 1일 서구 월평동 도솔산에서 권선택, 이재선, 임영호 의원 등과 총선 예비후보,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등반대회 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하며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재선 의원(대전 서을)은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명 중 충청도 출신은 8명이나 된 반면 대구·경북은 1명, 호남도 3명에 불과했다”며 “이처럼 충청인은 나라가 어려울 때 몸을 사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어떤 당에선 선진당을 지역당이라고 폄훼하고 있고 없어질 당이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며 “그 사람들의 말처럼 선진당이 없어진다면, 결국 영호남 사람만 좋을 일 시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선진당이 없었다면 충청의 이익을 대변해줄 당은 그 어디에도 없다”면서 “충청도의 이익은 충청도 정당인 선진당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은 “오늘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오늘 등반대회가 당원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도 “1919년 3월 1일 선조들은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분연히 일어섰다”며 “지금 선진당이 어려운 만큼 우리도 함께 일어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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