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구청 자전거 동호회. 허만진 기자  
 

올해 3·1절 자전거대행진 연출상은 유성구청 자전거동호회로 돌아갔다.

평소 자전거를 통해 친목 도모는 물론 건강까지 덤으로 얻고 있다는 유성구청 자전거동호회.

올해는 3·1절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35명의 공무원들이 당시 독립만세를 불렀던 선열들의 복장을 재현하고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하고 있는 이 동호회는 이날 색다른 퍼포먼스로 타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임성규(52) 회장은 “자전거대행진이 진행되는 하루 만이라도 3·1절의 정신을 이어가고 싶었다. 회원 각자 사비를 털어 3·1절 기념 의상을 제작했다”며 “지역민들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라이딩을 즐기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얻었다면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열리는 ‘2012 온천대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