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1일 성명을 내 “새누리당 정우택(청주상당) 예비후보는 논문표절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미국 하와이대학에서 동문수학한 사람을 비롯해 정 예비후보 주변 인물들로부터 박사학위논문이 다른 논문을 상당부분 베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많은 정부 고위공직자 후보들이 청문회 과정에서 학위논문 표절 문제로 수치스럽게 낙마하는 등 이 문제는 공직자들의 도덕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정 예비후보는 그동안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자랑해 왔는데, 한 점 의혹 없이 당당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즉각 반박성명을 통해 “철새정치꾼 정당인 민주당이 새누리당의 유력후보를 헐뜯기에 이어 책임전가 수법으로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허구한날 헐뜯기와 책임전가만 일삼고 있어 이번 선거도 선의의 경쟁과 정책선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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