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최근 불거진 일련의 학교폭력과 관련해 1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를 '학교폭력 근절 원년의 해'로 삼았다"며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가 제 위치에서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이를 위해 학년 초 도내 모든 학교에서 '비폭력 다짐과 결의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별 학생 임원회가 구성되면 3월에 '학교폭력 근절 토론회'를 전 학교마다 개최할 계획"이라며 "학생회가 주축이 돼 학생의 시각으로 '학교폭력을 어떻게 없앨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고 열띤 토론을 거쳐 학생 스스로 예방하고 근절하는 방안을 찾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김 교육감은 학교폭력에 대해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면서 "발생된 학교폭력은 신고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신고된 학교폭력은 반드시 해결해 줘야 한다"며 "더이상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사실대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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