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과 충남, 충북 등 충청권 3개 시·도 모두 출생아 수가 소폭 증가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출생·사망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출생아 수는 1만 4800명으로 전년(1만 4300명)보다 500명(3.5%), 충남은 2만 400명이 태어나 전년(2만 200명)보다 200명(1.0%) 가량 늘어났다.

충북 역시 지난해 1만 4800명이 태어나 전년(1만 4700명)보다 100명(0.7%) 증가를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대전이 9.9명으로 전년(9.6명)보다 0.3명 증가한 반면 충남은 9.8명으로 전년(9.9명)보다 0.1명 줄어들었다.

충북은 전년과 같은 9.6명 수준을 유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대전(1.21명→1.26명)과 충남(1.48명→1.50명), 충북(1.40명→1.43명) 모두 소폭 증가했다.

특히 충남의 합계출산율은 전남(1.57명)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충청권 사망자 수는 대전과 충남의 경우 각각 6300명과 1만 4000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충북은 1만 200명이 사망해 전년(9800명)보다 400명 가량 증가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47만 1000명으로 전년(47만 명)보다 1000명 증가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전년(1.23명)보다 0.01명 증가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지역 출생아수 사망자수
대전 1만 4800명(3.5%↑) 6300명
충남 2만 400명(1.0%↑) 1만 4000명
충북 1만 4800명(0.7%↑) 1만 200명
전국 47만 1000명 25만7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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