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해외홍보단은 21일 대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와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박람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박람회 개최기간 중 많은 회원사 참여, 양 지역의 뷰티산업의 활성화, 기술개발, 국제교류 증진 등 뷰티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앞서 홍보단은 이날 오전 헤어미용재료 유통업체인 쉐이크-앤-고(SHAKE-N-GO)사와 네일·화장품업체인 키스 프로덕트(KISS PRODUCTS)사를 방문했다. 쉐이크-앤-고사는 홍보단의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 해외기업관 참여와 '헤어스타일 쇼' 개최 제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조네일 시장의 75%를 점유하는 키스 프로덕트사 방문에서는 네일, 화장품, 미용기구 등에 대한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해외기업관 참여를 요청했다. 홍보단은 한인타운 기자 간담회도 갖고 박람회의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이어 방문단은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종양 및 C형간염, 심혈관계질환연구회사인 PTC Therapeuties을 방문해 오송 바이오밸리 조성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상호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이날 저녁(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찬을 나누며 1시간 가량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시리아 유혈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반 총장이 어려운 시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또 이 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을 위해 뉴욕과 워싱턴 DC에서의 오송바이오밸리 투자유치설명회, 굴드(Goulde Pumps)사 등과의 투자협약체결, 2013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홍보 등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대표단의 미국 방문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내년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고향인 충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반 총장의 참석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바이오·솔라밸리 조성으로 미래 100년 충북을 열어 가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비전에 관심을 보이며, “미국 방문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며 항상 고향 충북의 발전을 염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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