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1일 일선 교육장과 본청국장을 비롯해 초·중·특수학교, 교육행정 및 연구기관, 전문직 등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도 교육청 사상 첫 여성국장이 탄생됐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제천교육장에 김상원 교육국장을, 교육국장엔 이명숙 교원학생지원과장(60)을, 청원교육장엔 청주 산남초등학교 김수연 교장(59)을 각각 임명했다. ▶명단 22면

교육청은 또 괴산증평교육장엔 김학봉 단재연수원 교수부장, 영동교육장엔 김동표 옥천 이원초 교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교수학습지원과장에 최재상 청운중 교장, 교원학생지원과장에 손영철 충북고교장, 산업정보평생과장에 이용순 산업담당 장학관이 각각 발령됐다.

일반직에선 김창련 영동교육청 관리과장(사무관)이 도교육청 시설과로, 오원진·윤선근·김재형씨가 산남고, 충북전산기계고, 영동교육청 관리과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첫 여성국장이 된 이 국장은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2년 교직에 몸을 담은 뒤 음성 원남초등학교장, 산업정보평생과 장학관, 단양교육장, 도교육청 교원학생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현장 교육경력을 중시하고 능력 있는 교원을 우대해 교단의 활성화를 도모했고 생활근거지를 고려한 배치로 교원의 생활안정 및 지역사회와의 유대와 안정적인 교단 지원을 위해 1년 이하의 근무 교원은 인사 대상에서 가급적 제외하는 등 효율적인 인사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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