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최대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산업㈜이 지난해 1조 2280억 원의 기성실적을 기록,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경남기업㈜은 국내외 총 1조 3203억 원의 기성액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대원이 1908억 원의 기성실적으로 전년도 2위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충남·충북도회는 2011년도 건설공사 실적 및 계약액을 16일 각각 발표했다.

건설협회 대전·충남·충북도회가 일반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건설공사 기성실적(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대전은 2조 2563억 원으로 2010년도 2조 2224억 원과 비교해 339억 원(1.52%) 증가했다.

충남은 4조 6697억 원으로 전년도 기성실적(5조 7161억 원)보다 1조 464억 원(18.31%) 감소했다.

충북의 지난해 기성실적은 2조 321억 원으로 2010년도 2조 732억 원에 비해 411억 원(15.04%) 늘었다.

대전지역의 기성실적을 업체별로 살펴보면 계룡건설이 지난해 지역 건설업체 중 건설공사 기성실적 1위를 차지하면서 기염을 토했다.

㈜금성백조주택은 2010년도 2위(기성액 1045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기성액 1400억 원으로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해 대전지역 기성실적 10위권 내 건설사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1002억 원·3위), 금성건설㈜(485억 원·4위), 건국건설㈜(331억 원·7위), ㈜무진건설(299억 원·8위), 인보건설(295억 원·9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지역은 경남기업이 2010년도 기성실적인 1조 6126억 원보다 2923억 원 감소한 1조 3203억 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성실적 10위권 내에는 극동건설㈜ 2위(6280억 원), 범양건영㈜ 3위(1772억 원), 선원건설㈜(1421억 원)과 ㈜우석건설(582억 원)이 각각 네 계단과 두 계단 오른 4위, 10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대원이 기성액 1908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원건설(1292억 원·2위), 삼보종합건설㈜(893억 원·3위), 대화건설(555억 원·4위), 토우건설㈜(372억 원·5위), ㈜두진건설(342억 원·7위) 등이 뒤를 이었다.

기성실적은 해당 연도에 건설업체들이 실제 수행한 공사실적으로,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및 적격심사 시 시공경험 평가자료로 활용된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박한진 기자 adhj@cctoday.co.kr

<대전>
순위상호기성액
1위㈜계룡건설산업1조 2280억
2위㈜금성백조주택1400억
3위㈜한국가스기술공사1002억
4위금성건설㈜485억
5위㈜태한종합건설386억
6위㈜재현건설산업374억
7위건국건설㈜331억
8위㈜무진건설299억
9위인보건설㈜295억
10위㈜다경종합건설262억
합계2조 2563억


<충남>
순위상호기성액
1위경남기업㈜1조 3203억
2위극동건설㈜6280억
3위범양건영㈜1772억
4위선원건설㈜1421억
5위활림건설㈜967억
6위㈜도원이엔씨941억
7위한성건설㈜930억
8위㈜우남건설622억
9위㈜동일토건603억
10위㈜우석토건582억
합계4조 6697억


<충북>
순위상호기성액
1위㈜대원1908억
2위㈜원건설1292억
3위삼보종합건설㈜893억
4위대화건설㈜555억
5위토우건설㈜372억
6위(합)삼우건설372억
7위㈜두진건설342억
8위㈜덕일300억
9위동신건설산업㈜281억
10위일진건설산업㈜281억
합계2조 321억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