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대전 대덕구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이 공천접수 마감 30여 분을 남겨두고 중앙당에 대덕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는 공천 서류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대덕구의 총선 구도가 요동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시장 측은 “중앙당의 거센 요구와 시당에서 건의문을 전달한 것이 출마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박 전 시장에게 지속해서 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앙당에 비공개 접수를 요청했지만, 불허 입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효 전 시장은 외부와 연락을 끊고, 후보등록과 출마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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