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대전테크노파크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 기업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많은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 직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일부 참석자들이 선 채로 설명을 듣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대전시의 일자리창출 시책이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지난해 일자리 목표 2만 2000개보다 3500개가 늘어난 2만 5500개를 창출, 목표대비 115%를 달성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민선 5기 출범 후 ‘일자리가 풍부한 잘사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조기 실현하는 것은 물론, 4년 동안 일자리 11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시는 지난해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등 152개 기업을 유치해 56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역공동체 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1만 1700여개를 창출했다.

또 대학창업 프로젝트 및 대학 내 취업박람회(job-fair) 개최 등 청년일자리도 2400여 개를 창출했다.

특히 폐자전거 수리·판매(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예비사회적기업 45개와 숯부작 제작·판매(㈜야베스공동체) 등 사회적기업 18개, 백세밀 영농조합 등 마을기업 17개 등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대거 창출한 것은 큰 수확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강카페'를 7호점까지 개점했으며, 장애인 재활시설 운영 등으로 장애인 일자리 870여 개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전개해 ‘장애인고용 수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윤창노 시 일자리추진기획단장은 “올해는 세종시 건설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대덕특구 1, 2단지 산업용지 개발 등 대전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는 만큼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롯데복합테마파크 조성열기 등을 바탕으로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일자리는 물론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친 서민 일자리도 더욱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민선5기 들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특별보좌관과 일자리추진기획단 등 전문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일자리공시제'를 도입해 기업 및 투자를 대거 유치하고 대전형 일자리 및 기반시설, 대규모 국책사업, 취약계층일자리, 청년일자리 등 5개 분야 107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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