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15일 공천심사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공천심사 기준으로 ‘국민섬김지수’를 마련해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섬김지수는 도덕성·봉사정도·정치헌신·기부·전문성 등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한 지수로, 구체적인 배점과 반영 기준은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선진당은 지난 1차 회의에서 공천 후보자를 평가할 수 있는 공통지표와 개별지표를 개발해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정치인으로서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은 공통지표로 평가하고, 지역구 특성 등을 고려한 개별 후보에 대한 평가는 개별지표를 통해 심층적인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역의원 공천배제의 기준은 당초 총선기획단에서 기본안으로 제시한 ‘20%’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공심위원을 상대로 기밀을 유지하고 공정한 활동을 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고, 공천심사 후보자에게는 공천심사에서 탈락하더라도 승복하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제출받는다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선진당은 지난 10일 마감한 지역구 후보자 공천신청 1차 마감일을 17일까지 연장한다.

한편 심대평 대표의 리더십을 놓고 당내 분란이 불거진 지난 10일 이회창 전 대표와 박선영 의원에게 탈당을 요구해 파문을 일으킨 심대평 대표의 측근 심상억 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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