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원군청 내 청주동헌(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09호)의 복원공사가 최근 마무리되며 그 위용을 드러냈다. 청주동헌은 조선시대 관아로 전면 7칸, 측면 4칸의 팔작집 형태를 띠며 청원군은 이달 중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청주동헌(東軒·충청북도 유형문화재 109호) 복원공사가 완료돼 이달 중 준공식을 갖는다.

동헌은 조선시대 청주 목사(牧使)가 일하던 관아 건물로 효종 7년인 1656년 5월 27일 목사(牧使) 심황이 초창하고 영조 8년인 1732년 7월 16일 목사 이병정이 중수했으며, 순조 25년인 1825년 9월 16일 목사 이덕수에 의해 중창됐다.

이는 2007년 3월 28일 청주동헌 해체 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밝혀지게 됐다.

청주동헌은 1945년 해방 후 청원군수 집무실로 이용해왔으나 1970년 지붕보수 공사를 거쳐 1978년 청원군 청사가 신축된 후부터 사용하지 않았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원형이 크게 훼손된 청주동헌은 지난 2006년 12월 26일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가 정면 7칸, 측면 4칸 이익공(二翼工 )겹쳐마 팔작지붕의 2고주 7량가로 본래 모습을 복원했다.

청주동헌 복원에는 9억 2000만 원이 소요됐으며 2년이 걸렸다.

청원=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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