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솔라밸리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산업연구원 박선배 연구원이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도 민선 5기의 바이오산업과 함께 핵심전략산업의 두 축을 형성하고 있는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한 ‘아시아솔라밸리(ASV) 충북'의 밑그림이 나왔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산업연구원(KIET)은 14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아시아솔라밸리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충북을 아시아 제1의 태양광산업 허브클러스터로 만드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아시아솔라밸리 계획에 따르면 충북지역 태양광 집적지에 447억 원을 투입해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를 건립, 태양전지 관련 업체를 지원하는 세부사업 추진방안이 마련됐다.

연구원은 산학융합솔라플자를 건립해 산학협력을 통한 태양산업의 혁신 역량 제고와 기업연구소 등의 유치를 통해 활성화를 도모하는 안도 제안했다. 대기업-중소기업, 산·학·연, 연관산업과 연계를 위한 솔라밸리 네트워크형 거버넌스 구축과 인력양성 허브구축사업, 태양광산업 명품화 이벤트 사업 등의 추진방안도 내놓았다.

특히 프랑스의 INRIA, 영국의 캠브리지 엔터프라이즈 그룹과 같은 '솔라지주회사'를 설립해 기술을 사업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연구원은 태양광산업의 전략적인 기술 사업화를 결합해 자본 순환형 혁신체제 구축과 태양광 유망기술 발굴과 융합, 새로운 신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사업화 전담 조직의 필요성에 따라 솔라지주회사 설립을 강조했다. 태양광산업 명품화 이벤트 사업은 태양광 특구 주요 도시인 청주, 충주, 오송, 오창, 증평 등에서 △국제솔라엑스포 개최 △솔라시티 비즈니스 포럼 △태양광 디자인 대전 △태양광 전기자동차(CO) 대회 △솔라생태 관광 및 보트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솔라밸리 연구용역 결과물을 기본으로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친 뒤 구체적인 세부시행계획을 세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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