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노동조합(위원장 이영우)은 15일 대전시 대덕구 연축동 본사에서 민주통합당 이상민 원대부대표와 전국공기업노동조합연맹 박해철 위원장 등 노동계와 정치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노동조합 출범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K-water 노조는 ‘열린 노조, 실천 노조’를 기치로 내세우고 정부의 일방적인 국책사업 추진으로 인해 부실공기업으로 비하되고 있는 현실과 관련한 강력한 투쟁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국책사업 완수를 위해 인력과 시간부족이라는 물리적 제약 앞에서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조합원들을 격려하고 조합원 중심의 책임 있는 경영실천을 약속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노조는 내부적으로는 조합과 조합원간 신뢰 회복을 위해 SNS등을 활용한 격이 없는 실시간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공정한 승진과 인사, 지역위원장 직선제 등 체감형 복지공약 이행에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영우 위원장은 “공익성이 보장된 진정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공부문 노동운동을 확산시켜나감은 물론 노동계와 정치계 등 외부연대를 통한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면서 “국민과 조합원들에게 K-water와 국민을 살리는 노동조합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하는 K-water, 바른 K-water, 더 큰 K-water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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