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KAIST 수업

2012. 2. 13. 22:25 from 알짜뉴스
     KAIST의 수업 방식이 온라인을 활용한 학생 중심의 맞춤 학습 체제로 전환된다.

KAIST가 이번 학기부터 신입생 수업 방식에 학생 중심과 토론 중심의 에듀케이션 3.0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최신 IT 기술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고, 수준별 맞춤학습에 따라 자기주도적 수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또 선진 대학의 강의 및 컨텐츠를 공유하는 협력학습과, 교수-학생 간 또는 동료학생 간 토론학습으로 상호 통합적 학습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 플랫폼(KLMS)에 접속해 교수가 사전에 마련한 강의 영상과 슬라이드, 멀티미디어, 온라인 랩 등 디지털 자료를 통해 개인별로 학습하게 된다. 강의실 수업은 최소 주 1회 실시되며,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학습한 내용을 학생들과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그룹을 만들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KAIST는 이 프로그램을 올 봄학기 신입생을 대상으로 적용·공모해 미적분학과 일반화학에서 과목 당 48명 씩 선발했다. 이태억 KAIST 에듀케이션 3.0 추진단장은 “대량교육을 위한 기존 강의방식으로는 미래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없다”며 “이공계 교육과 학습 방법이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 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패러다임이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