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코스피 그래프를 모니터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2.14P(1.12%) 오른 2003.73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개월 만에 2000선을 넘어섰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14p(1.12%) 오른 2003.73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지수는 0.18% 1985.21로 출발해 강한 상승세를 타고 오전 11시경 20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이날 397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모두 8조 5000억 원을 넘는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4086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63억 원을 순매수했다.

전기가스(-2.35%)와 섬유의복(-2.31%)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지수가 올랐다. 특히 건설(3.33%)과 종이목재(2.68%), 증권(2.64%)의 상승폭이 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88p(0.36%) 오른 520.95를 나타냈으며, 원·달러 환율은 2.9원 내린 1115.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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