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청주 상당구 정우택 예비후보가 6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총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4·11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청주상당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6일 일제히 선거공약을 발표하는 등 잰걸음에 나섰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정우택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소재 '밀레니엄타운' 내에 복합스포츠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록 시설이 낡고 오래됐지만 청주야구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청주종합운동장이 흥덕구에 편중돼 있다. 청주시민 모두에게 건강한 주말을 선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밀레니엄타운과 문암생태공원, 정북토성을 잇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 체험로와 둘레길도 조성하겠다"며 "상당구 북부와 남부에 공연시설과 공부방, 도서관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센터 2곳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공항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에게 문화·체육·휴식공간을 주기 위해 1998년부터 밀레니엄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환경단체의 반대와 민자유치 부진으로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홍재형 의원도 개인주택 거주자들에게 도시가스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도시가스공급 지원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홍 의원은 도시가스공급이 안되고 있는 상당구 내덕2동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요청하는 건의를 받고 청주시·청주시의회와 충분히 협의해 도시가스 공급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청주시·청주시의회와 공급기준 및 재정지원범위를 협의해 조례로 정해 10~30세대 기준으로 단독주택 거주자라도 손쉽게 도시가스를 공급받도록 할 것”며 “청주시에서 재정 일부를 지원하면 전보다 많은 가구들이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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